(분노주의)함소원이 집에 일하는 조선족아줌마한테 이런 싸가지 없는 짓을해서 지금 쌍욕 미친듯이 먹고있슴다! 정말 미친년임다!
'아내의 맛’ 함소원이 함진家의 숨은 히어로 ‘시터 이모 퇴사 대란’ 발발에 ‘역대급 멘붕’을 겪게 된다.
10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3회에서는 함진네 가족에게 없어선 안 될, 천사 시터 이모가 깊어진 갈등 끝에 짐을 싸 들고 돌연 집을 나가는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리운다.
주말 저녁, 함소원이 난장판인 집에서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하던 가운데, 애타게 시터 이모를 찾았던 상황. 이후 함소원은 약속 시간보다 늦게 나타난 시터 이모에게 혜정이를 맡긴 후 서둘러 스케줄에 나섰다. 이어 집에 남아 혜정이를 돌보던 시터 이모가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건네는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시터 이모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잠시 후 충격적인 답변을 전해 아맛팸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아침부터 불어 닥친, 시집살이를 능가하는 진화의 잔소리 폭격에 시터 이모는 기분이 상했던 상태. 더욱이 시터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손자, 9살 지호가 방문하자 함소원은 노심초사하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또한 함소원은 시터 이모가 친손자 방문 기념으로 특별히 준비한 소고기를 지호가 폭풍 먹방하자, 혜정이에게도 아낌없이 소고기를 먹이는 모습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드리웠다. 더욱이 지호가 혜정이 옆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함소원과 시터 이모의 갈등이 심화되고 말았던 것.
이에 시터 이모는 친손자 지호와 얽힌 충돌과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대폭발, 함소원에게 퇴사를 선언하고 짐을 챙겨서 돌연 집을 나섰다. 심지어 함소원이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시터 이모는 전화를 받지 않는 묵묵부답을 이어간 것. 극에 달한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또한 하루아침에 시터 이모가 사라져버린 함진家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는 뉴페이스 코미디언 이상준이 등장해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소개팅으로 그린 라이트를 보였던 이상준이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인지,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찾아온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함소원은 평소 찰떡 케미를 보였던 시터 이모의 예상치 못한 퇴사 선포에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혜정이에게 물심양면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냈던 시터 이모가 다시 돌아와 함진 부부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