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오늘 20년 판결받은 박근혜 <숨겨둔 언니> 있는데 드디어 누긴지 밝혀졌슴다!! 더 놀라운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맏딸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 박재옥 씨가 지난 7월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박재옥 씨는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과는 15살 터울이다. 여태 "숨겨진 장녀"로서 세상에 잘 알려지지 못했지만, 형제자매 중에서 그나마 순탄한 생애를 보낸 편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대구사범학교 시절인 1936년 3살 연하인 김호남과 결혼한다. 이듬해 딸 박재옥을 낳았지만, 1950년 리혼했다. 박재옥 씨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에 증인으로 출연해 "부모의 혼인은 중매로 했어요. 부모님 강요에 신혼이나, 결혼 생활은 없었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박재옥 씨는 친척집을 전전하며 초,중학교를 다니다가, 서울의 사촌언니 집으로 와 동덕여고를 다녔다. 박재옥 씨는1958년, 결혼하고 바로 분가하면서 청와대 생활은 한적 없고,부친이 서거한 후에도 서너번추모식을제외하면 일가 행사에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박재옥 부부는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하던 18년 중에절반을 해외에서 지냈다.
남편 한병기 의원은 군에 있다가 1962년 미국에 령사로 부임했다. 후에 주 칠레 대사, 주캐나다 대사를 지냈고, 2017년 작고전까지 설악산 관광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었다. 박재옥 씨는수기에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아버지는 늘 나에게 미안한감정을 갖고 계신 탓에, 크게 꾸중하거나 싫은 말씀을 한적이 없다.
가끔 집에서 마주치면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나는 그때마다 아버지를 쌀쌀맞은 표정으로 대했는데, 그게 아버지 마음을아프게 한 것 같아두고두고 후회막심했다"고 돌이켰다.
모친 김호남에 대해서는 "어머니는 일흔둘에 부산에서 세상을떠났다. 말년에 어머니는 아버지를 다 용서하셨다. 돌아가시기전 어머니는 아버지가국사를 잘 돌보라고 날마다 기도했고, 사후에는 아버지 명복을 비셨다"고 전했다. "국정롱단" 사건으로서울구치소에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이복언니 박재옥 씨의 별세 소식을 접했으나, 수감자 신분으로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중앙일보 이우림, 고석현)